여러분, 반갑습니다.
『제16회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참가를 위해 우리 시를 찾아주신 국내·외 요트선수, 가족 여러분들을 뜨겁게 환영합니다.

대회 개최를 위해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장관님,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님과 어려운 여건 속에서 대회 준비와 운영을 위해 애써 주신 경상남도 요트협회 이상석 회장님을 비롯한 관계자분들의 노고에도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우리 통영은 한려수도의 중심에 위치한 역사, 문화 관광의 도시입니다. 이순신 장군의 한산대첩과 통제영, 유치환, 김상옥, 김춘수, 박경리, 윤이상, 전혁림 등의 걸출한 예술인, 570개의 섬들과 한려수도의 푸른 바다와 온화한 기후를 자랑합니다.

이런 천혜의 환경은 국제요트대회, 트라이애슬론 월드컵대회 등 각종 해양스포츠대회의 메카로 성장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어느덧 16회째를 맞이한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가 대한민국 대표 요트대회이자 아시아 3대 요트대회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이런 자연환경뿐만 아니라 늘 통영을 잊지 않고 찾아주시는 요트인 여러분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이에 우리 시는 전국의 요트 애호가를 위해 도서지역 요트 계류시설 확충은 물론 해양레저산업 기반 조성을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함께할 바다는 국난 극복을 위해 출정했던 이순신의 바다이며, 한산대첩 승전의 현장입니다. 도도한 역사의 숨결이 흐르는 통영의 푸른 바다 위에서 펼쳐질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통해, 본 대회가 해양스포츠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다시 한 번, 우리 시를 방문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통영에 머무시는 동안 불편한 점 없이 아름다운 추억 가득 담아 가시길 바랍니다. 선수 여러분들의 힘찬 파이팅을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