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크루저요트의 역사,
경상남도 통영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임진왜란(1592~1598) 당시 여러 해전에서 맹활약한 선봉 돌격선으로 전쟁을 승리로 이끄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세계최초의 돌격선으로, 이순신 장군이 당시 조선수군의 주력전함의 하나이던 판옥선을 개조하여 만든 전함으로 판옥선과는 형제지간과 같은 배이다.
거북선은 순수한 우리 고유의 조선방식에 의해 건조된 국산전함으로, 두께가 12cm 이상의 튼튼한 소나무로 만들 었고, 바닷물 속에서 녹이 슬지 않는 나무못을 사용하고, 충격에 강한 구조로 만들어졌다. 이 같은 장점 때문에 거북 선은 좌충우돌하며 상대방의 전함과 부딪혀 침몰시키는 저돌적인 전술을 사용할 수 있었다.
전해 내려오는 거북선은 2종류가 있는데, 통제영 거북선은 길이 28.1m, 높이 6.7m, 폭9.5m, 승선인원은 160여 명이다. 좌우에 노가 각각 10개씩 있고, 배의 좌우에 각각 12개의 대포 구멍이 있으며, 좌우에 각각 2개의 문을 내 었다.
전라좌수영 거북선은 길이 20.24m, 높이 6.1m, 폭 7.5m, 승선인원은 130여명 정도이다. 상갑판 위에 판자를 덮 고 그 위에 송곳칼을 곶아 적의 돌입을 저지하여 조총으로부터 우리 승조원의 안전을 도모하였다. 좌우에 노가 8개 씩 있고, 배의 좌우에 각각 10개의 대포 구멍이 있으며, 좌우에 각각 2개의 문을 내었다. 거북선 용머리 아래에 좌우 2개의 포를 설치하였고, 그 아래에는 귀신머리를 조각하여 붙였다.
우리나라 전통 어선 통구밍이 1980년 초반까지 통영에서 가장 널리 쓰던 어선이다. 조선시대에는 배의 크기가 비 교적 작고 속도가 빨라 수군 본진보다 앞서 가서 적의 동태를 살피고 알리던 사후선(伺候船)으로 쓰였다. 배의 길이 는 7m 정도 되었다. 통영수산과학관에 실물이 전시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