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장군배국제요트대회

존경하는 국내외 요트 선수단 및 관계자 여러분!

제19회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에 함께해 주신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먼저, 대회 준비와 운영을 위해 애써주신박완수 경상남도지사님, 채희상 대한요트협회장님, 정원주 경남요트협회장님을 비롯한 경남요트협회 관계자 여러분,그리고 자원봉사자와 안전요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통영에서 2007년 첫 항해를 시작한 대회는 이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요트대회이자 아시아 3대 요트대회로 성장하며 해양스포츠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 있습니다.

요트대회는 바람과 파도, 자연의 불확실성과 마주하는 고도의 전략 스포츠입니다. 선수들은 바다 위에서 끊임없는 판단과 협력을 통해 자신의 한계를 시험하고, 팀워크와 기술로 승부를 가릅니다.

이곳 한산 앞바다는 세계 4대 해전 중 최고로 평가받는 한산대첩의 역사적 현장으로 섬과 바다가 어우러진 절경, 온화한 기후, 적당한 해풍 등 요트와 해양레저를 즐기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천혜의 무대입니다.

통영시는 최근 해양수산부의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국내 최대 규모의 해양관광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며, 세계적인 요트대회 중 하나인 “2025-26 클리퍼 세계일주 요트대회”기항지로 선정되어 세계 요트인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이는 통영이 국제 해양레저도시로 도약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 외에도 통영요트학교 운영, 통영마리나비즈센터 건립, 마리나 시설 확충 등 요트산업을 중심으로 해양레포츠 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 윈드서핑대회, 통영 월드 트라이애슬론컵 등 통영만의 색깔을 담은 해양레포츠 축제도 꾸준히 개최하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를 통해 통영은 다시 한 번 세계 속의 해양도시로 도약할 것입니다. 참가 선수 여러분께서는 통영 바다에서 멋진 레이스와 함께 문화와 예술, 관광, 그리고 수산물 먹거리까지 마음껏 즐기시며 무한한 매력의 도시 통영을 가슴에 담아가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열정과 도전이 통영의 바다를 더욱 빛나게 할 것입니다.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통영시장

천영기